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 여행중이라면 햄버거의 왕이라 칭해지는 퍼그버거Fergburger를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대기 30분~1시간은 기본이지만 육즙 가득한 뉴질랜드 소고기패티 & 수제빵 & 신선한 야채 & 각종 옵션들로 입 안 가득 황홀한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퍼그버거(Fergburger)는 2001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영업흥행으로 Ferg Baker(빵집), MRS Ferg(아이스크림집), Ferge Bar (술과음료)로 확장해 왔다고 한다. 실제로 방문해 보면, Ferg street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Ferg" 간판의 상점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밤에도 이렇게 대기줄이 있다고 한다.
낮 3시쯤 갔을때도 대기줄이 한창이었고 45분정도 대기하고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버거메뉴가 수 십개다. 패티를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피쉬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비건 메뉴도 당연히 있다. 버거 가격 $15~$20로 현재 뉴질랜드 활율 820원으로 계산하면 12,000원~19,000원 사이이다.
아~"Ferg 님이 이렇게 생기신 분이구나~"를 알 수 있는 포장지~
사이즈도 크고 내용물이 실해서 어른 혼자 먹기에도 많은 양이다. 우리는 반반 커팅을 요청하였다.
퀸즈타운 와카티푸 호수를 바라보며 먹으니 더 꿀맛이었다. 재료 하나하나 신선하고, 소고기패티는 육즙이 가득하였다.
패티도 맛있지만, 빵이 쫀득, 바삭하여 먹는 내내 비법이 궁금하였다.
Fergburger 옆에는 Ferbaker가 있는데,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하다. 퍼그버거 번이 이렇게 맛있는걸로 봐서는 베이커리도 상당히 맛있을 것 같다. 못 사먹은게 아쉽다.....
뉴질랜드인이 즐겨 먹는 크로스번 (Cross Bun)이다.
대형 프레츨 (pretzel)
MRS. Ferg는 수제 젤라토 아이스크림 샵이다. 퍼그버거 후 디저트로 좋을 것 같다.^^
뉴질랜드 아이스크림은 우유맛이 풍부하고 매우 부드럽다. Dairy Products의 왕국이 맞는것 같다.
Fergburger를 기다리며 Ferg bakery에서 빵을 사고,
MRS Ferg에서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을 수 있고,
Ferg Burger의 대기줄이 길다 싶으면, Ferge Bar로 계획을 수정할 수도 있겠다.
Ferge가는 요리도 잘 하시지만, 사업에도 능통한 분 같다.^^
퀸즈타운 방문 계획이라면, Ferg버거를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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