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오클랜드박물관과 그 옆에 위치한 윈터가든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곳으로 기본 3~4시간은 잡아야 할 코스이다.
#오클랜드 박물관 Auckland Museum
웅장한 박물관의 모습에 벌써부터 설레인다.
박물관의 구성은 1층 마오리 홀, 2층 뉴질랜드 자연사 박물관, 3층 전쟁기념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국손님(international guests)
성인 1인 요금은 NZ $28,
어린이 1인 요금은 NZ $14 (5세~13세),
유아 4세 미만은 무료
오클랜드 거주자는 거주지 증명을 하는 서류 (운전면허증, 도서관카드, 학생증 등)를 보여주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우리는 오클랜드도서관 카드를 보여주고 입장했다.
우리를 압도시킨 곳은 공룡전시관이다.
세계에서 T-rex 성인 수컷과 암컷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
앞에 위치한 암컷 T-rex Babara , 뒤에 위치한 수컷 T-rex Peter
암컷 티렉스인 Babara가 훨씬 몸집이 크다고 한다.
Peter와 Babara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완전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골격이라고 한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키위새를 박제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실제 키위새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한다.)
2층에는 다양한 생물의 박제를 접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전갈도 있고~
책이나 유튜브로만 접했던 타란툴라도 다양하다.
주먹보다 큰 타란툴라, 자세히 보니 온 몸에 털이 있다.
타란툴라가 이동할때 저 털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피식자들이 도망간다고 한다.
집에서 키웠던 사슴벌레와 비슷하게 생겼다.
와우~화려한 무늬를 뽐내는 fly 종류들~
영화속 외계 생물로 착각할 뻔했다. 불가사리 종류들이다.
뿔 모양이 하나같이 다 다르다.
악어의 이빨이다. 한번 물리면 빠져 나올 수 없겠다.
이것은?? 고래의 얼굴부분이라 한다. 턱 뼈, 고막, 눈 구멍 등 크기가 상당하다.
삼엽충 화석
게 (crab) 화석
뉴질랜드는 아직 진행 중인 화산들이 있다. 화산에대한 이해와 대비연습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지진,쓰나미,화산을 경험할 수 있는 방이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앞바다에서 쓰나미가 몰려오고, 집안이 심하게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화산폭발로 순식간에 묻혀버린 도시 Pompeii, 그 속의 폼페이인 Pompeiian
1층에는 마오리족의 문화유산 및 남태평양 일원에 흩어진 원주민의 문화를 볼 수 있다.
영화 "모아나"를 보고 온다면 마오리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겠다.
아이들과 5번도 넘게 본 영화 "모아나" 속의 여럿 장면들이 연상된다.
반갑다~마우이~~
마오리족이 사용했던 노 & 창 그리고 신앙
뉴질랜드 박물관에서 신기하게도 한국의 문화유산도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윈터가든 Auckland Winter Garden
오클랜드 박물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윈터가든에서는 화려하고 싱글싱글한 꽃, 식물을 볼 수 있다.
2개동의 실내 식물관 + 야외식물관으로 되어 있다.
꽃구경 시작~~
뉴질랜드 상징 식물인 고사리나무 The Ferns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오클랜드에서 여러해동안 죽지않고 잘 자라 거대한 고사리나무 & 고사리나무 숲을 이룬다.
고사리는 다른 식물들과 달리 꽃이 피지 않고 씨앗 대신 포자로 번식한다.
뉴질랜드의 여자럭비팀 (New Zealand women's rugby national union team) &
뉴질랜드 여자축구팀(New Zealand women's soccer national union team) 도 고사리 모양의 상징을 사용하고 있다.
쥬라기공원에 와있는 느낌이다.
나물로 먹었던 고사리만 보았던 터라, 이렇게 큰 대형고사리를 보니 신기하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는 멋진 자연환경도 있지만, 대형 박물관과 식물원이 함께 있어 마음의 양식을 쌓기에도 더없이 좋다~! 오클랜드에 거주하거나 방문 예정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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