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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초등학교 체육대회 Athletics Day (Year 3 & Year 4)

by 하남대디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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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초등학교는 1년 4텀으로 학교 일정이 진행된다. 한국은 1년에 총 2학기와 2번의 방학이 있지만, 뉴질랜드는 1년에 총 4텀 (Term)과 4번의 방학이 있다. 4텀은 1년의 마지막 학기로 학교에서도 많은 행사들을 한다. 학년별로 소풍, 캠프, 체육대회, 장기자랑, 패밀리펀나잇 등 재밌는 행사들로 시간이 더욱 빨리 흘러간다.

학교 뒷 마당 잔디필드에서 3,4학년의 체육대회가 진행중이다.

엄마,아빠 시간되는 가정의 가족들에게 열려있는 날이다.

커피밴이 들어왔다. 운동회 독점 커피밴~~커피 외에 핫초코도 있어서 아이들도 주문할 수 있다.

테니스장에서도 모래주머니 멀리 던지기, 장애물 뛰어 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한국과 비슷한 활동들이 이어진다. 이날은 학교 유니폼이 아닌 자유복이다. 3,4학년의 helper로 7,8학년 형아들이 선생님들을 도와 동생들에게 설명도 해주며 이끌어준다. 여기서 리더쉽이 자란다.

멀리뛰기 Long jump

전속력으로 달려 멀리 뛰기, 한 사람당 3~4번씩 뛴다. 길이를 재서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 자신의 기록에 스스로 도전한다.

300m 오래 달리기 맨발로 뛰는 아이들이 많다. 잔디가 푹신하여 맨발로 뛰는 맛이 있다!

학년별 단거리 달리기. 80m 와 100m 단거리 달리기에서만 순위가 결정되고 결승전까지 간다.

 

체육대회 중간 모닝티(morning tea time) 시간

과자, 젤리, 머핀, 샌드위치, 과일, 요거트 등 각자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단거리 결승!!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리는 아이들

높이뛰기 High jump

그렇게 high 하지는 않다 ㅎㅎ

장애물 달리기

같은 날, 시니어들은 평소와 같이 일반 수업이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자유복을 입고 오는 날이다.

산타모자와 빨강, 초록의 의상들이 많다.

Feliz Navidad 펠리스 나비닷~~을 열심히 부르며 흥에 젖은 아이들이 너무나도 귀엽다.

Feliz Navidad 는 스페인어이고, "메리크리스마스"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성탄절 인사라고 한다.

 

운동회하면 운동장에 만국기, 솜사탕, 도시락, 가족들 모두 흥겨웠던 기억이 있다. 만국기 대신 초록하고 푹신한 뉴질랜드 잔디밭에서 아이들 & 가족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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