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핫워터비치 Hot Water Beach
아이들 3텀 방학을 맞이하여 뉴질랜드에서 꼭 해봐야 한다는 "신선놀음" 하러 떠난다.
그곳은 바로~"Hot Water Beach" 핫워터비치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멋진 바다를 즐기러 Go! Go!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핫워터비치는 바닷가 천연온천으로 세계적인 명소이다. 해변 모래를 삽으로 몇번 파기만 하면 나만의 온천풀을 만들 수 있다. 온천수의 온도는 64도정도인데, 물의 온도는 모래벽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자신만의 풀에서 시원한 맥주나 음료를 준비해서 먹기도 한다.
(쓰레기는 꼭 챙기기!)
핫워터비치를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2가지!
No1 : 썰물시간 체크하기. 썰물시간 앞,뒤로 각각 2시간이 온천수 즐기기에 베스트타임이다.
No2 : 삽 챙기기.
삽은 핫워터비치에서 도보 10분거리인 Top10 Holiday Hot Water Beach 캠핑장에서 빌릴 수 있다.
Top10 멤버쉽 소지자라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미소지자는 보증금 $20와 $5의 사용값을 내고 빌릴 수 있다. 보증금 $20 은 삽 반납 시 돌려준다.
썰물시간(low tide)이 다 되어 서둘러 삽을 빌려 핫 워터비치로 출발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핫워터비치로 가는 숲길도 아름답다.
바다가 보이자 발걸음이 가벼워지며 너,나 할것 없이 뛰기 시작~!
10월 초 코로만델 오후 3시 온도는 영상 20도 정도이다.
삽질 몇번이면 워밍업 운동 끝이다. 금새 더워지고, 뜨끈뜨끈한 물이 발바닥에서 느껴진다.
온천수가 나오는 이런 구멍들이 있는데, 이 물은 64도만큼 뜨겁다고 한다.
맨발로 이 주변 갔다가 아뜨~~~놀라 뒷걸음치는 사람들 많다.
이런 홀 주변은 슬리퍼신고 가기!
자~이제 좋은 명당자리 찾아서 열심히 삽질해본다! 아들의 삽질 폼이 제법이다!
온가족이 합심하여 만든 온천풀이다.
썰물 앞뒤로 각 2시간씩이 베스트타임이라고 하니 최대 즐길 수 있는건 4시간 정도!
4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둘째날은 좀 더 뜨끈한 곳을 찾아 온천풀을 만들어 본다.
오~밀물이 들어온다. 1~2분 사이에 금새 물이 차오른다. 빨리 건너가야 한다.
5분정도 뒤쳐지면 밀물로 가득차 다른곳으로 삥~~둘러 가야할 수 도 있다.
저 계단위에 몸을 씻는 수도와 샤워시설이 있다.
뉴질랜드는 바닷가 근처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되어 있다.
뉴질랜드캠핑장 Top10 Holiday Park
탑텐홀리데이파크는 뉴질랜드 북섬, 남섬 주요 관광지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숙박형태를 제공하는 캠핑장이다.
캠핑장 부지가 크고 카라반, 텐트, 모텔(펜션시설과 비슷), 빌라(villa)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바베큐, 어린이놀이터, 수영장, 트램폴린 등 놀이시설도 있고 캠핑장 시설답게 넓직한 공용주방과 라운지,샤워시설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멤버쉽에 가입하게 되면 10% 숙박할인, 주변 ferry 할인, 무료 자전거(4발,3발,2발 고카트), 무료 삽 대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멤버쉽 비용은 2년에 $55 이다.
우리는 TOP10 Holiday park Hot water beach 에 2박3일 머물렀다.
리셉션과 작은 매점이 함께 있다.
술, 간식, 음료, 수영복, 냉동식품 등이 있다.
핫워터비치 주변에는 식당이 별로 없고, 일찍 닫기 때문에 숙소에서 많이들 먹는다.
우리가 예약한 Motel Unit이다.
(2인실, 4인실, 6인실 다양하게 있다. 4인실과 6인실의 숙박값이 큰 차이가 없어 우리는 6인실로 예약했다.)
주방에는 각종조리도구, 식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요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핫워터비치 놀이터에는 그네, 대형체스판, 점핑필로우, 미끄럼틀이 있고 수영장은 현재 공사중이다.
대형 점핑필로우(Jumping pillow)가 있어 우리가족 모두 신나게 뛰어 놀았다. 누가 누가 높이 뛰나~~
멤버쉽 소지자는 15분 무료로 고카트를 탈 수 있다. 더 타고 싶다면 비용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공용주방 시설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구비되어 있다.
카라반싸이트와 텐트싸이트가 넓직하다.
커피와 스낵을 파는 곳이다. 피쉬앤칩스, 감튀, 핫도그 등과 커피를 판다. 멤버쉽 소지자는 10% 할인 가능하다.
오전에는 닫혀있고 오후에 여는 시간이 있다.
핫워터비치에서 돌아오고 씻으니 저녁 7시~~주변에 식당이 별로 없기에 숙소에서 해먹기!
첫날은 립2판, 연어, 디저트 + 밥
둘째날은 썰물시간이 늦어 더 늦은 시간에 귀가! 넘나 배가 고파 후다닥 떡볶이, 너겟, 연어, 미트볼 흡입!
한국이든 뉴질랜드든 캠핑장에서 먹는 밥은 꿀맛이다!
한국에서의 캠핑감성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핫워터비치와 탑텐홀리데이파크 참으로 멋진곳이다.
참고로, Hot water beach로 가는 25A도로는 공사중이므로 오클랜드에서 간다면 조금 돌아가야 한다.
오클랜드에서 출발할 계획이라면, 코로만델 Driving Creek Railway라는 관광지를 들렀다 가는 것도 좋겠다.
Driving Creek Railway 포스팅은 아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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