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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

뉴질랜드 금요일 일상 Daily life on Friday in New Zealand

by 하남대디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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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신나는 금요일~~

Thanks God It's Friday~~!!^^

 

아이들 학교에 Red Cross Mufti Day 가 있는 날이다.

Mufti Day는 1텀에 한번씩 있는 행사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학생들이 기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뉴질랜드는 1년에 4텀으로 학사가 진행된다)

 

Gold Coin Donation으로 $1 혹은 $2을 가져가서 내고,

모아진 돈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된다.

어려서부터 기부를 함으로써,

더불어 가는 세상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이날은 교복대신 사복을 입고 오는 날이다.

(되도록 빨간색을 입고 오라고 한다. Red Cross의 상징인듯하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과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본다.

코스트코는 주차장도 한산하고,

내부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장을 볼 수 있어 좋다.

(카트가 부딪히지 않아 더욱이 좋다^^)

 

엄마,아빠,아이들 각자 먹고싶었던 것을 고르고,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핫도그를 사먹는다.

(코스트코 핫도그는 가성비가 좋다.

핫도그와 음료가 $1.99 

한국돈으로 대략 1600원~1700원정도)

 

김치가 다 떨어져 PAK'nSAVE에 가서 배추도 담는다.

배추 한포기에 $5.99 (환율 810원을 적용했을 경우 대략 5000원 정도이다.)

팍앤세이브 PAK'nSAVE 한쪽 벽면에는

살모넬라균 가능성으로 리콜된 제품에 대한 안내와

음식알러지에 대한 안내가 있다. 

음식알러지가 있는 경우,

직원에게 음식성분을 물어보라고 한다.

팍앤세이브 PAK'nSAVE 안에

로또(LOTTO) 상점이 있다.

동전으로 긁어서 맞히는 복권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로또 대박의 꿈은 뉴질랜더들도 꿈꾸는가 보다^^

 

농구에 흥미가 붙은 아들이 빨리 농구를 하러 가자고 재촉한다.

집에 들러 냉장고에 후다닥 식재료들을 넣고

근처 농구장으로 향한다.

농구장,놀이터,잔디필드가 가깝고 쉽게 갈 수 있음이 참 감사하다.

농구장에서 드리블, 패스 연습 후

여자팀(엄마,딸) VS 남자팀(아빠,아들)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슛과 패스, 규칙이 없는 농구 승부에

깔깔거리며 한참을 뛰어 놀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갑자기 후두두둑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우리가 서있는 하늘은 맑은데 대체 무슨소리인가 모두 멈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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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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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말도 안되는 폭우가 쏟아지고, 피난 가듯  차에 올라 탔지만,

모두 홀딱 물에빠진 생쥐가 되었다. 

와~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이것 또한 재밌고 즐거운 추억이다~^^

 

집에 돌아오니 비는 그새 멈추고 

하늘엔 예쁜 무지개가 떳다~~!

한참을 아이들과 바라 보았다.

선명한 무지개 위에 희미한 무지개가 있는

쌍무지개인듯한데, 한개는 금새 또 사라져버린다.

장본 재료로 맛난 저녁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냅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연어 & 쌀과자

뉴질랜드산 소고기

로제떡볶이

(아들이 엽기떡볶이의 로제떡볶이를 그리워하여

생크림과 우유 첨가하여 만든 로제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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