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친구들은 보통 같은 아파트에 살거나,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에 산다. 놀이터나 학원에서, 또는 오다 가다 친구들을 만나면 "오늘 놀 수 있어? 같이 놀래?" 즉흥적으로 약속을 잡아 놀거나 핸드폰으로 연락하여 노는 것이 일반적이다.
뉴질랜드는 아파트식 주거문화가 아니고 주택문화라 아이들이 친구집까지 걸어가기에는 먼곳들이 많다.
핸드폰이 없는 저학년들은 부모님들이 서로 연락하여, 누구네 집에서 놀건지, 언제 데려다 줄건지 미리 약속을 정하고 노는것이 일반적이다. 고학년들은 핸드폰으로 연락하거나 스냅챗을 이용하여 알아서들 약속을 잡는다.
친구와 약속을 잡아 노는것을 플레이데이트(play date)라고 하는데, 한번 왕래가 트이면 플레이데이트가 계속 이어진다.
뉴질랜드에도 한국치킨이 인기다. 후라이드,양념,뿌링클,허니콤보,스노우치즈 등 한국의 치킨메뉴가 다 있다.
간식을 제공하기 전에, 어떤 알러지가 있는지 미리 확인 한다.
치킨 이외에 아이들은 감자튀김, 머핀, 맥도날드의 메뉴를 좋아한다.
신나게 뛰어 놀고, 온라인게임하는 시간은 한국이든 뉴질랜드든 똑~~같다!
한국의 팔도비빔면도 꽤 잘 먹는 친구! 조금 매울거라 생각했는데 잘~먹는다!
친구랑 쇼핑몰에서도 놀고~
친구가 손에 쥐고 있는 저 음료수 "Prime"이 요 꼬맹이들 사이에서 엄청 인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병에 $9 (7,200원) 까지 판매한다!
그러나 카페인 함량이 높아 아이들이 먹기에는 부적합해 보인다.
부모님들이 잘 사주지 않지만, 저렇게 들고 있으면 친구들 사이에서는 " Wow! You got Prime!!"
허세가 있는 귀여운 녀석들!
술래잡기는 역시 맨발로 뛰어 스피드 올리기!
하루는 딸의 친구들을 모두 픽업하여 오클랜드 CBD로 go go!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한국의 분식맛도 알려주고~
오클랜드 CBD Chancery Square 에 인생네컷, 오빠분식, 마이티핫도그, 코인 노래방이 있어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하다.
Chancery Square에서 멋지게 폼잡는 (?) 10대들이다.
햇빛이 쨍한 토요일~ 신나게 놀기!
눈가리고 친구잡기~ 걸리기만 해봐라!!!!
일명 좀비게임!
손잡고 나란히~나란히~ 길 다 막으며 걷기 ㅎ
무적 10대!
귀여운 과일모자 쓰고 인생네컷 찍기!
Drip Drop Pour on you! 수건돌리기와 비슷한 게임, 수건 대신 물 양동이로 친구 머리 위에 물 붓고 도망가기!
꺄르르~~깔깔~~웃음이 끊이지 않는 놀이다. 아이들 모두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다.
옷을 말리겠다고 집 앞에 누웠다. 못 말리는 10대들~^^
미술대회를 열겠다고 그림그리기 삼매경이 빠졌다.
넓은 곳 두고, 왜 좁은 곳에서 ^^;;;
친구랑 바닷가에서 샌드보딩 타기!
검은 모래라 발바닥에 불이 난다~~앗뜨!
친구와 무전하며 미니 드론비행기 날리기!
서로 가까이 있는데 무전기가 필요한거 맞니? ㅎ
할로윈날 핫플레이스에 데려가 주시겠다는 친구네 할아버지~덕분에 신난 아들!
10대 소녀들 감성답게 핑크핑크로 꾸며진 인형뽑기 샾
인형이 잘 뽑혀도,
인형이 안 뽑혀도,
순식간에 $20 (16,000원) 쓰게 되는 인형뽑기 샾!!
방탈출 어렵지 않아요~~
오클랜드 CBD에 위치한 방탈출 카페
15세 이하의 아이들은 어른 한명이 참관하여야 한다.
인원수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보통 $30~$42 정도이다. 원화로 계산하면 1인 24,000원~33,500원 정도이다.
모두 힘을 합쳐 브레인 풀 가동시키면 1시간안에 방 탈출 미션 완료!!
친구랑 골프도 치고,
딸기 농장도 간다.
멋진 오션뷰 & 시티뷰를 가진 친구집에도 종종 놀러간다.
휴대폰이 없는 저학년들은 엄마들이 서로 소통하여 "언제, 어떻게 픽,드랍해줄 건지" 문자로 상의하여 약속을 잡는다.
생일파티에 초대 받아 일정을 공유한다. 아이가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선물을 준비했다.
방학때는 서로 여행으로 바빠 못 만나다가, 드디어 일정이 맞았다.
농구연습도 같이한다.
뉴질랜드 Primary school에 재학중이라면 많은 학교활동이 부모님의 참관이나 도움을 요청하곤 한다.
Helper로 참여하거나 여러 액티비티에 참관하다보면 자연스레 자녀의 친구 & 학부모와 친해진다.
십대의 자녀가 있다면 Snap Chat 앱을 사용하면 친구들과 소통이 더욱 쉬워진다.
즐거운 뉴질랜드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
'뉴질랜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12월 물가 (6) | 2023.12.25 |
---|---|
뉴질랜드 초등학교 생활 이모저모 (4텀 마무리) (3) | 2023.12.24 |
뉴질랜드에서 먹고살기 #4 (3) | 2023.12.22 |
뉴질랜드 초등학교 가족행사 Family fun night (7) | 2023.12.19 |
뉴질랜드 초등학교 체육대회 Athletics Day (Year 3 & Year 4) (3) | 2023.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