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이 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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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운전면허증

 

예전 뉴질랜드에서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IDP)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신뢰도 파워는 나날이 상승하는듯 하다. 국내의 영문운전명허증이 전세계 64국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하고 최근에는 뉴질랜드도 국내의 영문운전면허증이 다시 사용 가능한다고 한다. 단 체류기간이 12개월 이상이 될 경우에는 유효한 현지 운전면허로 교환이 필요하다. 세상이 점점 좋아진다.

국내영문운전면허증을 쓴다고 큰 불편함이 있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뉴질랜드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게 된다면 10년동안 신분증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여러가지 편리한 점들도 있을듯 하다.

오늘은 뉴질랜드에서 운전면허증 교환방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뉴질랜드 운전면허(AA) 바로가기

 

뉴질랜드 운전면허증은 AA(Automobile asoocication) 이라는 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각 동네마다 한군데씩 있으니

어디있는지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필요 준비사항

1. 여권

2. 국내영문운전면허증(보통뒷면표시)

3. 영문운전면허경력증명서

끝

 

간단한 자기 신분증명(여권, 국내운전면허증, 영문운전면허경력증명서) 을 지참하고 AA 문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영문운전면허경력증명서는 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쉽게 출력이 가능하다.

단, 가끔 직원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날짜가 너무 최근이라고 하면서 (보통 왼쪽하단에 있음) 최근2년 이하인지 운전경력에 대해 물어볼수 있다.

그럴땐 경력증명서에 본인의 최초 면허취득일이 나와 있으니 , 천천히 설명해주면 대부분 무릎을 딱 친다.

한국인 매니저가 보통 없으므로 간단히 설명할 정도의 영어는 필요하겠다.

ex) It's been 20 years since I got my license. That is the updated date.

 

예전에는 공증을 위한 절차가 복잡했는데, 최근 신청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더 간단해졌다. 필요한 서류에 Fill out 하고

제출하고 간단히 시력검사하면 끝이다. 약간의 수수료가 지불되니 카드 or Cash 준비하길 바란다. 대략 $52 정도로 기억한다.

 

AA 데스크

사람이 없다면 금방끝나지만 , 줄이 길게 서있다면 1시간도 더 걸릴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있게 가길 바란다.

지금까지는 너무 순조롭다. 직원이 알아서 필요한 칸에 서명과 인적정보를 요구하면서 착착 진행된다.

 

뉴질랜드 운전면허 교환에서 가장 어려운건 바로 밑에 시력측정기이다. 

내부는 보안상 찍을 수 없는데, 약간 색맹테스트 같기도 하고 , 초점도 살짝 안맞아서 시력 테스트 같기도 하다.

 

몇째줄 혹은 Line 몇에서 몇번째 읽어보라고 시키기도 한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떨어진다. 보통 2번정도의 기회를 주는데, 이상하게 읽거나 엉뚱하게 대답하면

바로 Fail 이다.

혹시나 어이없게 테스트에 떨어졌다면, 가까운 안과를 추천받거나(한인이 운영하는 안과도 있다.) 상황설명하고 다시한번 시력검사를 받아야한다. 필요한 경우 Glasses를 맞추라고 조언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 없었는데 여기서 Fail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하니, 천천히 또박또박 읽기 바란다. 보통 Alphabet 으로 되어 있는데 영어 몰라서 틀렸다고 말해도 얄짤없다. ^^

 

아는 지인은, 이 시력검사에서 Fail을 받았다. 안경점에가서 검안사에게 시력테스트를 받고, 안경 필요 없이 운전 가능하다는 시력테스트 결과지를 가지고 다시 AA센터에 방문했다.

결과지를 제출한 후, 통과되었고 며칠 후 우편으로 운전면허증을 받았다고 한다.

(검안사에게 시력테스트를 받는 비용은 $50~$60 정도 든다)

 

유효기간이 10년이나 된다. 은행거래나 신분확인용으로도 사용하능하고 반대로 한국면허증을 발급받을때도 쓸 수 있다고하니 또다른 신분증이 나에게 생긴 셈이다. 차량이용이 필수 이기에 왠지 좀 더 관대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것도 같다.

운전한기 좋은 나라 . 이상 뉴질랜드 운전면허증 교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