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여행 무리와이비치 Muriwai beach

뉴질랜드 북섬 서쪽에 위치한 무리와이비치(Muriwai beach)는 검은모래, 서핑하기 좋은 파도, 멋진 절벽, 해안 바위 낚시 그리고 개닛콜로니 (Gannet colony북양가마우지 서식지)로 매우 유명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가마우지새는 8월~3월까지 잘 보인다고 한다. 운이 좋다면 아기 가마우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무리와이 비치는 캠핑과 소풍가기에 딱인 장소이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작은 서핑보드를 가져가길 추천한다. 작은 모래 언덕이 있어 샌드보딩 (Sand boarding, 모래썰매)하기에 딱이다. 또한 피크닉매트, 캠핑의자, 작은 그늘막 텐트 등을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에 간다면 아침에 서둘러 가야 주차자리를 잡을 수 있다. 

무리와이비치 들어가기 전 놀이터가 있다. 저 회전 그네의 속도와 높이가 스릴 넘친다.

대기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간절해 보여 오래 타지는 못했다.

아이들용 작은 서핑보드는 (surfboard) 웨어하우스 (ware house)에서 $15~$40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모래썰매 & 파도타기 용으로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모래가 검은색이다. 파면 팔수록 더욱 진한 검은색의 모래가 나온다.

바닷바람이 아직 춥게 느껴지는데, 아이들과 젊은이들(?)은 파도와 한몸이다~

라이프가드가 예의주시하며 정해진 구역에서만 물놀이 하도록 한다.

얕은 물이 계속 되지만, 파도가 쎄다. 물놀이때는 언제나 보호자의 관찰이 필수다!!

무리와이비치에는 멋진 바위절벽과 동굴이 있다. 살살 내려가 본다. 썰물때는 저렇게 건너갈 수 있지만, 밀물때는 불가능!

자연이 만든 바위 다리, 건너가기엔 무섭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바위에 파도가 부서지는 곳에 물고기들이 많이 잡힌다던데

다음에 시도해 보고 싶다.

주차장 위쪽에 Lookout에서 가마우지를 볼 수 있다. 원래는 언덕에 올라가 가까이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길이 손상되어 막혀있다. 길이 곧 복구되어 가까이서 볼 수 있기를.....

가까이 본다면 이런 광경라고 한다. (출처 : Google)

신기한 조개가 많다. 영화 모아나의 테피티 심장이 떠오른다.

맛있는 도시락도 냠냠! (당근과 우엉은 한인마트에 판매한다. 그러나 우리집의 김밥은 그날그날 냉장고 사정에 맞춰~~)

홍합과 게를 잡은 사람도 있다. 물어보니 썰물 때, 바위쪽으로 가면 있다고 한다.

이분들은 이곳에 자주 오는 것 같다. 명당자리와 그늘막텐트 준비성이 좋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무리와이 비치에 꼭 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