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병원 ACC
평화로운 오후, 아이의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는데, 병원을 데려 가보는게 좋겠다는 선생님의 말씀. 가슴이 철렁하여 바로 학교로 가니, 선생님이 ACC 를 추천해 주신다. 주변 지인들 중 갑자기 다친 사람들도 ACC에서 치료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바로 근처의 ACC로 향했다.
ACC는 Accident Compensation Corporation의 약자이다. 이 제도는 뉴질랜드의 부상을 입은 시민, 주민, 임시 방문자에게 재정적 보상과 지원을 제공한다고 한다.
병원에 도착하여, 서류접수를 한다.
RESIDENCY STATUS 에 총 4가지 타입이 있다. (이 타입이 중요하다.)
NZ Permanent Resident / 2 Year Visa / Non-NZ Resident / NZ Citizen
바로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꿰매야한다며 신속히 잘 치료해 주셨다.
꿰매야한다는 소리에 겁이 잔뜩 난 아들은, 눈물을 보이고 마취주사때 힘들어하니,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이 사탕으로 달래주신다.
입원실은 없고, 응급처치가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RESIDENCY STATUS (거주상태)" 에 Non-NZ Resident를 체크한 우리는 $100을 지불해야했다.
사고로 인한 치료는 뉴질랜드 거주자, 시민, 임시 방문객도 무조건 무료로 알고 있다고 하니
올해 7월부터 정책이 바뀌었단다.....
Non-Resident는 14세 이상은 $250 / 14세 이하는 $100을 내야 한단다.
(증빙서류로 환자 & 보호자의 비자와 여권사본을 병원에 보내야한다.)
또 그러나~~
우리는 가족보험을 들었으니, 보험으로 커버가 되므로 Okay!!
보험회사에 낼 서류를 요청하니, 바로 주신다.
뉴질랜드 약국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해주셨다. 처방전은 약국으로 바로 전달되기때문에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약값은 50달러정도 나왔다.
약값은 보험회사가 아닌 ACC에 따로 청구해야한단다.. (비 효율적인.....청구 시스템......)
한국에 비해 약값이 많이 비싼편이다. (진통제 Paracetamol은 Warehouse나 Chesmistry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NUROFEN 어린이 해열진통제 200ML $ 36.99 ( 800원 환율 적용 시, 3만원 정도)
NUROFEN 어린이 해열진통제 100ML $ 27.99 ( 800원 환율 적용 시 22,000원 정도)
콧물,기침 감기약 Codral (16캡슐) $ 20.99 (16,800원 정도)
목 아플때 먹는 스트렙실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Difflam 캔디형 16개 9500원 정도
개비스톤 (위 제산제) 60정 $ 28.99 (23,000원 정도)
Nexcare 밴드 8000원~11,000원 사이
항생제 100ml + 해열진통제 100ml : 대략 4만원정도이다.
뉴질랜드 보험
여행자 & 유학생 보험은 국내사 & 해외사 많은 곳이 있다.
우리는 오빗보험 (Orbit)을 선택했고,
오빗보험에는 학생신분으로 다쳤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없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는 것이 최고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보험을 잘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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