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뉴질랜드 학교는
오후 3시가 되면 학교수업이 끝난다.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대부분 하교하여
학교는 금새 한산해진다.
한국의 초등학교처럼
방과후 수업이나 학원시스템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보인다.
2월은 아직 해가 길어 3시 하교 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하교 후 놀이터나 도서관에 가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기도 한다.
그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술과 농구수업을 소개한다.
미술수업
오클랜드 내에 18개의 지점이 있고,
현재 뉴질랜드의 3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접속 후,
거주 지역과 가까운 곳을 클릭하면
수업 가능 자리가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남은 수업 횟수로 수업료가 정해진다.
홈페이지 소개글에는
"사실적 묘사 +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 시작 시기와 맞지 않아
중간에 등록하였지만,
세심한 선생님의 지도로 재밌게 배우고 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나의 페이지를 클릭하면 아이들 수업정보를 보여준다.
농구수업
Auckland Council Pools and Leisure (aucklandleisure.co.nz)
Massey Leisure Centre - YMCA North
뉴질랜드 오클랜드에는 YMCA 지점이 여러곳 있다.
지점에 따라
수영수업,
농구수업,
배드민턴수업,
요가수업,
헬스장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가까운 지점의 YMCA 시설을
잘 이용하면 즐거움이 많아진다.
농구는 시범수업을 해보고, 수업을 등록해도 된다.
우리는 Massey Leisure Centre에 등록하였다.
넓은 실내 농구장안에는
6개의 농구 골대가 있다.
농구 골대는
아이들의 키높이 맞춰
높였다 낮혔다 조절해 준다.
4명의 농구선생님들이
20~25명정도의 아이들을 지도해주신다.
시간은 1시간이다.
처음에는 몸풀기로
오른손 드리블로 체육관 한바퀴-->
왼손 드리블로 체육관 또 한바퀴-->
양손 드리블로 체육관 다시 한바퀴
그 후 2팀으로 나누어
패스,슛 연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한다.
마지막 10분은 팀 대결이다.
오랫동안 배웠던 아이들도 많아서
팀매치가 제법 긴박감이 돈다.
공을 따라 왼쪽으로 돌진~~
오른쪽으로 돌진~~
그러다 전속력 슛~!
우리 아이들은
드리블도 슛도 어색하지만,
농구수업을 재밌어한다.
수업이 끝나면 얼굴이 벌개져서
물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건강한 에너지가
뿜뿜 느껴지는 순간이다^^
뉴질랜드에서 농구는 국민스포츠 같다.
학교에 등교할때면,
학교 농구장은 이미 아이들로 북적인다.
동네 놀이터든 공원이든
농구골대는 쉽게 볼 수 있다.
키가 크지 않아도 드리블, 패스, 슛~~!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
미술과 농구수업이 관심있는 분들에게
위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뉴질랜드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금요일 일상 Daily life on Friday in New Zealand (12) | 2023.03.11 |
---|---|
뉴질랜드 키위들의 지독한 잔디사랑 (15) | 2023.03.09 |
뉴질랜드 놀이터 New Zealand Playground (6) | 2023.03.03 |
뉴질랜드 도서관카드 꼭 만들기! Auckland Library New Zealand Library (3) | 2023.03.03 |
뉴질랜드와 미국영어의 차이 (4) | 2023.03.02 |
댓글